8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전북 전주의 한 중학교에서 한 여중생이 너클을 낀 남중생에게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남학생에게 폭행 당한 여학생은 얼굴과 몸에 멍이 들었고 뇌진탕으로 잠시 의식까지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학생의 부모는 "나중에 보복이라도 하지 않을까, 그렇게 보복할까봐 솔직히 무섭기도 하다. 우리집 하나밖에 없는 딸인데" 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학교 관계자 "저희도 놀랐다. 감히 상상도 못했었다, 지금은 학생 인권이 중요해서 소지품을 검사하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남학생이 사용한 너클은 금속으로 된 고리에 네 손가락을 끼워 위력을 키우는 엄연한 공격용 무기다. 경찰은 너클과 같은 도구를 사용해 폭행하면 특수 폭행으로 형사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른 접한 네티즌들은
"무법천지" , "어덯게 남자애가 여자애를 폭행하냐.. 다 보는 앞에서" , "너클은 망치처럼 맞으면 안쪽 뼈가 부서지고 흉터가 깊게 남아 폭행에 썼다면 무조건 특수로 가야한다. 소년원 보다 더 높은 감옥을 만들어 보내야한다" "촉법소년 폐지만이 답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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